<앵커>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이 흉기를 휘두를 정도로 난폭하다보니, 우리 해경들이 아예 '로보캅'으로 변했습니다. 특수 보호장비를 착용한 해경 특공대가 서해상에서 활약 중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안 연평어장에 저녁 어스름이 깔릴 무렵, 경비정의 레이더에 중국 어선이 포착됐습니다.
[상황발생 본함으로부터 6마일 중국어선 한 척 NLL 2마일 침범. 나포조 출동대기 바람.]
특공대가 신속하게 출동 준비를 갖춥니다.
특수장비,일명 로보캅 장비를 챙겨 입습니다.
흉기로 습격당해도 안전하고, 바다에 빠지면 수영도 가능합니다.
서해 최전방의 해경 특공대는 바로 이 로보캅 장비를 착용하고 우리 어장을 지킵니다.
[오재규 순경/해경 특공대 : 중국어선을 나포할 때 쇠파이프나 도끼 같은 흉악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이같은 특수장비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로보캅 장비로 무장한 특공대의 활약에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이 많이 줄었습니다.
[김진희/해경 특공대 팀장 : 저희들이 주야로 중국어선을 나포하기 때문에 중국어선 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해경은 올들어 이 달 까지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59척을 나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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