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안에서는 가을의 별미로 불리는 전어잡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어획량 예년같지 않아 가을 전어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주방송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하늘같은 푸른 바다를 향해 그물을 던지자 엽전색의 은빛 전어가 퍼덕이며 올라옵니다.
가을의 별미인 전어만큼 전어를 잡는 어민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감돕니다.
가을 전어는 지방질이 풍부해지고 비린내가 사라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합니다.
[여두현/여수시 화양면 : 가을은 전어가 가장 담백하고 기름이 차고 맛이 올라서 가장 맛있는 철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줄어 전어 주산지인 여수 등 남해안에서도 가을 전어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남해안 일대 어선들의 전어 판매값도 1kg에 만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평균 5천원 정도가 더 올랐습니다.
[전종철/여수시 화양면 : 지난해 이맘때는 5-6천원이었는데 지금은 9천원에서 만 원, 없으니까 비싼 것입니다.]
계속되는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안 어민들은 가을 전어의 풍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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