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지구 주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개 민간업체 가운데 한 업체는 지난 2003년 부지 9천9백평을 평당 340만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선수협약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장기지구가 김포 신도시에 통합되면서 본계약 체결이 지연돼 왔고, 한국토지공사는 그제(21일) 감정평가를 거친 땅값 상승분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 업체의 토지는 평당 517만원으로 평당 177만원이나 올랐고, 토지비용이 336억원에서 512억원으로 급상승했습니다.
민간업체들은 토공측이 본계약을 앞두고 땅값을 올려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럴 경우 분양가를 올릴 수 밖에 없지만, 분양가를 올리는 문제도 쉽지 않아 결국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공측은 장기지구가 김포신도시로 편입되면서 경전철, 도로건설 등과 관련된 비용의 일정부분을 김포시와 함께 분담해야 하기 때문에 땅값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토공의 지나친 이윤 챙기기에 대한 비난여론이 팽배한 상황이어서 해당업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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