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이라크에서는 종족 간 갈등이 연쇄 폭탄테러로 격화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선전포고까지 나오면서 내전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테러목표는 경찰이었습니다.
현지시각 오전 8시 바그다드 남부 도라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찰행렬로 돌진해 경찰관 16명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3시간 뒤 첫 폭발이 난 곳 근처에서 다시 폭탄 테러가 일어나 경찰관 7명이 목숨을 잃었고 키르쿠크에서도 경찰관 2명이 살해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폭탄이 터진다는 소문에 천명 가까이 압사했고, 어제는 일자리를 찾으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폭탄이 터져 백 70여명이 희생됐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시아파.
수니파가 주축인 저항세력이 미군에 대한 직접 공격대신 미국과 손잡은 시아파를 주목표로 삼은 것입니다.
[자르카위/알 카에다 지도자 : 우리는 이라크 전역에서 시아파와의 전쟁을 선언한다. 자비는 없을 것이다.]
시아파의 보복을 유도해 내전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며 다음달 15일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테러공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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