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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돈보다 월드컵 선택"

"네덜란드같은 강팀으로 만들 것" 청사진 제시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돈보다는 월드컵 출전이라는 명예를 선택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드보카트는 역시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최고대우를 보장한 아랍에미리트의 지휘봉을 미련없이 던졌습니다.

[딕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 UAE에 있었으면 돈은 더 많이 벌었겠지만 그래도 한국을 선택했다.]

월드컵 출전은 모든 감독의 꿈인만큼 한국행은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히딩크의 4강 신화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아드보카트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히딩크는 너무 잘했다. 그렇지만 내게도 좋은 기회는 있다. 박지성 등 6~7명의 해외파가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아드보카트는 한국 대표팀을 네덜란드와 같은 강팀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내가 목표한 것들은 대부분 결과가 좋았다. 나름대로 계획도 있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월드컵 4강 주역인 핌 베어벡과 함께 위기의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아드보카트.

마음은 벌써 한국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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