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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정성 '듬뿍' 선물바구니 만들기

추석 선물을 고르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최민하씨.

직장에 입사한 뒤 맞는 첫 추석인 만큼 부모님께 좀 더 근사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최씨는 고민 끝에 선물 세트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민하 : 제가 원하는게 한 곳에만 있는게 아니니까, 거의 세트식으로 포장돼있고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것만 찾아서 바구니에 담아서 포장해 선물해드리려고요.]

최씨가 고른 것은 건강 식품과 홍차, 그리고 올리브 기름, 모두 16만원 어치입니다.

바구니에 넣고보니 아무래도 모양이 없어, 포장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이거는 채우는 의미도 있지만 물건을 보호하는 의미도 굉장히 강하거든요.]

먼저 선물과 어울리는 소재의 종이나 나무껍질로 바구니 안을 채우고, 포장이 제각각인 상품들에 비슷한 색깔의 띠를 둘러서 통일성을 줬습니다.

또 추석 선물인 만큼 한지나 매듭끈을 이용하고, 리본도 옷고름을 매듯 묶는게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황인자/ 포장 전문가 : 어느 분한테 어떤 선물을 드리느냐에 따라서 포장은 달라질 것 같아요. 건강식품이면 건강식품에 맞는 한지 종류를 사용하면 되고, 산뜻한 것 같은 경우에는 산뜻한 리본 사용하면 된다. 그러니까 상품의 특성에 맞는 포장을 하면 성공한다.]

예산이 빠듯한 경우에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목욕용품으로 멋진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워낙 색이 이쁘고, 상쾌하기 때문에 같은 색 리본으로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면 됩니다.]

한지와 매듭끈 만으로 금새 멋지게 변한 선물 바구니, 최씨는 대만족입니다.

[제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우선 뿌듯하고, 부모님들도 굉장히 기뻐하실 듯..]

실제로 최근 직접 선물세트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포장용 바구니를 판매하는 업체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보통 선물세트용 채반이 주력상품이었지만, 올해는 선물 포장용 바구니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옥경원/인터넷쇼핑몰 직원 : 평소 스무개 남짓 팔리던 것이 하루 평균 백여개 팔리는데, 2-30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직접 선물 포장하는 고객 늘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본다.]

와인이나 치즈매장에서도 나만의 선물 세트를 만들려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리 예산을 정해놓고 치즈나 와인을 고른 뒤 즉석에서 선물 세트를 만들어 갑니다.

[황윤미/매장 직원 : 받는 분의 취향이나 가격대에 맞춰 (와인이나 치즈를) 선택하면 세트를 닷 구성해 포장해준다.]

더욱 알뜰하게, 더욱 실속있게, 직접 만든 선물 세트는 그 정성 만큼이나 오래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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