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허리케인 복구작업이 진전되면서, 한국전쟁 위령탑에도 새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그리고 희생자 수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올리언스에서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뉴올리언스 한국전쟁 전몰자 위령탑에 태극기가 게양됩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위령탑 태극기가 크게 훼손돼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교민들이 새 태극기를 거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기영/뉴올리언스 교민 : 새 태극기는 한국의 마음 자체입니다. 태극기가 찢어진 것은 한국사람 마음이 찢어진 것이고 새로 게양된 것을 보니까 한국사람으로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찢어진 태극기가 새 태극기로 교체되는 것처럼 교민들의 가슴속에는 다시 일어서겠다는 희망이 자리잡았습니다.
루이지애나 주 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백97명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미시시피와 플로리다를 포함한 카트리나 인명피해는 415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당초 추정됐던 사망자 만명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수해 지역을 세 번째로 방문해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오필리아에 미 재난당국은에는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구호인력과 장비가 모두 뉴올리언스에 집중돼있어 다른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라는 점이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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