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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중미 '경협 강화' 논의

내일 중미 8개국 정상들과 회동

<앵커>

중미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국인 코스타리카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중미지역 정상들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산호세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국빈 방문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12일) 새벽 두번째 방문국인 코스타리카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파나마의 대통령, 그리고 엘살바도르의 부통령과 개별 회담할 예정입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은 중미 4개국 정상 연쇄 회동을 통해, 우호 협력 증진과 경제 통상관계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은 중미 8개 나라들로 구성된 '중미통합체제', 즉 SICA 정상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 나라들은 이미 96%의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면서 유럽연합같은 경제 통합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96년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한-SICA 정상회의에서는, 통신기술과 생명과학 그리고 건설과 조달 분야의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미와 미국 간에 내년 초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는 것을 활용해서 우리 기업이 미국 시장에 우회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코스타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이곳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는 것으로 코스타리카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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