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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서도 유해물질 검출

5개 상품 '환경마크 인증 대상'에 추가

<8뉴스>

<앵커>

잠자는 내내 코로 유해 유기화합물질을 들이 마신다면 잠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것입니다 . 침대에서 이런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 방에 새 침대 들여놓고 주부 김희진 씨는 걱정입니다.

[김희진/경기 고양시 : 기분나쁜 냄새, 역한 냄새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계속 틀고...]

국내 유명 침대업체들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을 분석한 결과, 시험 대상 5개 가운데 3개가 유럽 환경마크 기준을 넘었습니다.

[이윤규/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피부자극감이라든지, 목이나 코의 점막에 영향을 주고, 또 심한 경우에는 폐에까지도 영향을 주는 그런 오염물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침대엔 매트리스를 비롯해 여러 재료가 들어갑니다.

이들 재료와 제품이 환경과 소비자 건강에 주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는 시대가 옵니다.

침대와 의자, 필기구를 비롯해 상품 5가지를 친환경상품진흥원이 환경마크 인증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특히 침대엔 실내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 사용과 방출 기준을 꼼꼼하게 정했습니다.

[침대업체 품질책임자 : 많은 회사들은 상당히 난감해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 기준에 맞춰서 자재를 구입하게 되면, 단가가 워낙 비싸지기 때문에요.]

[김만영/친환경상품진흥원 연구위원 : 환경마크 인증기준을 맞추는 것이 실제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안목도 바뀌고 있습니다.

[김지영/가구 구매고객 : 건강상의 유해물질을 없애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오래 쓸 수 있는 물건들...]

환경과 소비자 건강이 기업 체질을 바꾸는 새 척도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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