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김원기 국회의장은 9일 유엔본부에서 오오기 지카게 일본 참의원 의장과 만나 이웃 국가를 자극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발언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의원들과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동아시아 발전의 동반자인 이웃 국가들을 자극하는 것은 서로간의 협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친한파인 오오기 의장이 이런 발언을 자제하도록 설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오기 의장은 김 의장의 요구에 대해 "잘 알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보리스 그리즐로프 러시아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이 전략적인 결단을 내려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로즐로프 의장은 "북한의 핵 확산을 방지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한다는 게 러시아의 기본 입장"이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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