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경남 통영을 연결합니다. 경남 거제 등 남해안 일대에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경보가 내린 이 곳 통영과 경남 남해안 지역은 오늘(6일)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초속 20m가 넘는 강풍과 거센 빗줄기는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지금까지 거제에 78mm, 통영에 40mm, 마산 2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건 해일 피해입니다.
현재 경남 거제시 일대엔 해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거제시 저지대 지역 주민 32명은 침수 피해를 우려해 오늘 오전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일단 거제도를 제외한 경남 해안 지방은 해일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 '백중사리'의 영향이 채 가시지 않아 해수면이 평소보다 20-30cm 높은데다, 내일까지 80에서 최고 15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태풍 나비가 우리나라가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오늘 밤 9시 무렵이 바닷물이 밀려오는 만조 시간대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내일 오전까지는 강풍과 5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저지대 주민들이 해일이나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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