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반기 채용 '숨통'

<8뉴스>

<앵커>

언젠가부터 말 그대로 바늘구멍이 되어버린 취업문.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채용규모가 늘어나 그마나 숨통이 좀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내 한 대학에 2천여명이 몰려든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취업 설명회에 참석하려는 구직자들입니다.

설명회 주최측이 마련한 간이 월급 봉투는 취업을 향한 열망을 재확인시켜줍니다.

[주경원/구직자 : 취직한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너무 사람도 많고, 다 똑같은 경쟁자인 것 같아서...]

[백성신/구직자 : 이건 급여명세서인데요. (기분이 어때요?) 걱정되죠. 취업... 목숨 걸고 해야죠.]

내수부진과 고유가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채용전망이 지난해보다는 밝을 것으로 보여 구직자들은 조금은 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올 하반기 사상 최대 규모인 5천명을, LG는 2천4백명, SK와 현대차가 각각 6백명씩을 뽑을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상장사의 60% 정도가 올 하반기에만 2만 천명정도를 뽑을 계획입니다.

[이광석/취업포털사이트 대표 : 문호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우선 인재를 갈구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훨씬 쎄질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들과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지난해보다 조금은 넓어진 올 하반기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구직자들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