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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휠체어 럭비, "금메달을 향해"

<8뉴스>

<앵커>

격졀하기로 유명한 럭비를 휠체어를 타고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팀의 감독은 왕년의 축구스타입니다.

테마기획,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휘슬과 함께 격렬한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선수들은 모두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장애인 올림픽 정식 종목인 휠체어 럭비입니다.

선수들을 격려하다 직접 코트로 나서는 감독.

왕년에 철벽수비로 이름을 날렸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재만씨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분석이 이어집니다.

[황재만/휠체어럭비협회 회장 : 아직 컨디션이 안 좋아? (날씨가 좀 안 좋아서요.) 그렇지 날씨가 안 좋으면 아무래도 컨디션이 안 좋지.]

86년 갑자기 찾아왔던 척수염에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던 황씨.

주변의 권유로 휠체어 럭비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젊은이들과 온 몸을 부딪히고 땀을 흘리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황재만/휠체어 럭비 협회 회장 : 처음엔 굉장히 힘들고 과격했었는데 자꾸 하다보니 운동이 축구와 비슷해서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황씨의 고민은 한 대당 5백만원이 넘는 럭비용 휠체어 값.

농구용 휠체어를 사용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꿈은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우승입니다.

[황재만/휠체어럭비협회 회장 : 금메달을 따면 많은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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