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 구도 타파를 위한 대연정 구상을 실현할 수 있다면 권력을 통째로 내놓을 용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30%도 안되는 지지도로 책임 정치를 할 수 있을 지, 심각하게 고민중이라는 토로도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인 한나라당을 타도의 대상이 아닌 대화의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뜻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연정만 실현된다면 야당에 대해 이미 제의한 총리직보다 더한 권한도 이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연정 그정도 가지고는 골치 아프니까 권력을 통째로 내놔라... 검토해 보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은 29% 지지도만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정도의 지지도로 책임정치가 구현될지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통해서 재신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국민적 지지,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대통령직을 불쑥 내놓는 것이 그 또한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이에 따라 대통령과 국민, 정치권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국민적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해선 이번에 발표되는 종합대책을 통해서 투기를 불가능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들어서 한미동맹과 남북관계를 국민들이 가장 걱정했지만 지금은 가장 내세울 만한 성과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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