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최근 잇따라 금융 사기사건의 표적이 된 양도성 예금증서, 즉 CD의 발행을 등록제로 바꾸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대규모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무기명 발행돼 유통되는 CD 제도의 성격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한국은행의 CD 관련 규정을 개정해 CD를 발행하고 유통할 때 반드시 발행인이나 매입자를 등록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D는 지난 1984년 지하자금을 양성화한다는 취지에 따라 무기명으로 발행해 유통될 수 있도록 한 금융상품으로, 비자금이나 정치자금 조성 수단으로 자주 이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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