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 419번지 남성대 골프장.
정부의 택지 개발 움직임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범 강남권에 인접한 대규모 나대지라는 점이 관심을 끄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또 24만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 지형이어서 택지 조성에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이같은 수도권 주변의 국·공유지를 택지로 조성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성대골프장과 함께 택지 전환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으로는 58만 평에 달하는 송파구 거여동의 국군특전사 부지가 있습니다.
이 곳 역시 강남권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용인에 있는 27만평 규모의 국립경찰대학과 22만평에 달하는 법무연수원, 그리고 수원에 있는 33만평규모의 축산연구소 등이 택지 개발 가능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관계부처 간에 이견이 없는 곳 한 두 군데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빠른 시일 안에 20-30만평의 택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대상이 되는 국공유지 대부분을 공급해 100만평 규모의 택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조세 강화뿐 아니라 택지 조성을 통한 공급확대도 추진한다는 신호를 부동산시장에 보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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