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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 어떻게?

<8뉴스>

<앵커>

불법도청 사건을 계기로 국가정보원을 개혁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모두 개혁 필요성을 외치고 있지만, 그 방법에는 각기 입장이 다릅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정치공작의 소지가 있는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기능에 대한 수술은 불가피하다는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국정원 예산에 대한 국회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데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랑당 대표 : 베일에 가려져 있는 국정원 예산에 대해서 국회에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국정원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각당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무리한 조직 개편은 비현실적이라면서 국정원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열린 우리당은 국내 정보부문의 이관등 부분적인 조직개편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재천/열린우리당 의원 : 악용될 여지가 있는 국내 파트는 알아서 포기해야.]

민주노동당은 국정원을 완전 폐지하는 대신 해외정보만 전담하는 기관의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각 당은 나름대로의 국정원 개혁법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어떤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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