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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편중현상 '여전' 하다

전국 유출인구 52.9%, 수도권 '유입'

<앵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수도권의 인구 '편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바름/서울 상도동 : 아무래도 아이들 교육시킬게 서울에 많이 있으니까요.]

[성승제/서울 대치동 : 직장도 그렇고 꿈을 이루기에는 서울이 모든 면에서 기회가 더 많죠.]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은 2005년 오늘도 유효해 보입니다.

지난 상반기동안 수도권에는 나간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7만2천명이나 더 많았습니다.

전국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9%가 수도권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지난해 3만4천명이 늘어난 충남지역도 올해는 나간 사람이 더 많아 천6백여명이 줄어 들었습니다.

[류보선/통계청 인구동향과 사무관 : 아산 탕정 삼성공장 들어와서 그 영향으로 인구가 늘었는데, 올해는 행정수도나 아산탕정 입주관계 영향은 소멸되고 전출초과 상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더 많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나간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훨씬 많은 곳은 1위가 경기도 용인시였고 떠나는 사람이 더 많은 곳은 경기도 과천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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