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진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일부 과일과 수산물 값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어 주부들의 주름살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농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 할인 매장입니다.
배 7.5kg 한 상자가 3만 5천5백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10% 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소비자 : 과일을 많이 사먹는데,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추석이 있는 다음 달이 되면 배는 지난해보다 20%, 단감은 50% 이상 치솟을 것으로 상인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추 역시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이런 현상은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일이나 앞당겨져 본격적인 과일 출하 시기보다 이르기 때문입니다.
[노정석/할인매장 관계자 : 추석이 작년보다 10일정도 빠르고 과일 출하시기가 다소 늦어져 일부 품목의 가격급등이 예상됩니다.]
차례상의 단골 손님인 병어나 민어 역시 올해 조업 부진으로 2배 이상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물 세트로 인기있는 멸치는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품질까지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가뜩이나 움추린 가계 씀씀이에다가 추석마저 일찍 찾아오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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