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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60년 한일경협…'윈윈하는 협력파트너'

<앵커>

최근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간 경제협력이 IT부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구미 외국인 전용공단에 있는 주식회사 '루셈'.

LG 전자와 일본 오키사가 공동투자해 첨단 드라이브 칩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측은 앞선 대량생산 기술을 일본측은 원천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서로 도움이 되는 '윈윈 관계'입니다.

[이상훈 이사/(주) 루셈 : LG의 입장에서는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일본입장에서는 재고걱정할 필요없는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과 소니가 손을 잡고, 20억달러를 공동투자해 세운 첨단 LCD공장은 두나라 경제협력의 상징이 됐습니다.

특히 2만 4천여건의 특허를 공유하기로 한 것은 전자업계에선 파격적인 일로 보고 있습니다.

[장원기 부사장/삼성전자 : 상호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전자산업부문 전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경태 원장/대외경제정책 연구원 :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병행해 나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경쟁자이자 아름다운 동반자.'

무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 한일 두 나라 경제협력의 지향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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