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 SBS는 8시 뉴스를 오늘(13일)부터 사흘 간 광복 60주년 특집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특집 뉴스는 내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8.15 민족 대축전' 관련된 소식들로 문을 열겠습니다. 북측 대표단이 내일 오전 항공편으로 들어올 예정인데,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가져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두달 전 평양에서 열린 6.15 5주년 공동행사 우리측 대표단장을 맡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정동영 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전격적인 만남을 갖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남북 대화와 핵문제 해결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북 중대제안이 전달된 이 만남을 계기로 북한은 6자 회담에 복귀했습니다.
북한은 평양 6.15 행사에 우리 당국 대표단이 참석한 데 따라, 내일 개막될 서울 민족대축전에 17명의 당국 대표를 보냅니다.
북측 단장을 맡은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사실상 김 위원장의 특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비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 그 내용이 주목됩니다.
북한 대표단이 축전 기간 중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겠다는 뜻을 전해옴에 따라, 메시지에도 남북관계에 전환점을 그을 획기적인 내용이 담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뜻하는 대로 이번 축전을 통해 6자 회담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큽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남북간 8.15 행사 때 북측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활용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8.15 행사가 남북간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또 한번의 역사적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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