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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가국, 한반도 '평화협정' 추진

3주뒤 6자회담 재개...정부, 북-미 설득 주력

<앵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어제(7일)까지 열린 제4차 베이징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관련 소식통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별도의 포럼을 만들기로 했으며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핵폐기 범위'등을 둘러싼 북-미간의 입장 차이로 채택되지 못한 4차 합의문 초안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핵심쟁점들을 논의하느라 심도있게 협의되지는 못했지만 이런 내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합의문 초안에는 결론이 나지 않은 관심사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폐기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면 북한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일단 이런 방안에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협정 체제 구축은 사실상 현재의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어제 수석대표 전체회의를 열어 3주간의 휴회를 선언하고 이달 마지막주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휴회기간 중 다각적 접촉을 통해 북미 양국을 상대로 한 설득 작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북한의 고위 당국자가 서울을 방문하는 8.15 남북 공동행사를,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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