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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찜통더위

모처럼 맑게 갠 하늘은 반갑지만 찜통더위가 다시 시작돼 걱정스런 하루였습니다. 비가 그치자 마자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섰는데요. 강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5도를 기록했고, 포항 35.4도, 대구 34.5도, 전주

모처럼 맑게 갠 하늘은 반갑지만 찜통더위가 다시 시작돼 걱정스런 하루였습니다. 비가 그치자 마자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섰는데요.

강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5도를 기록했고, 포항 35.4도, 대구 34.5도, 전주 34.3도 등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34도를 넘었고,서울도 32.5도로 몹시 뜨겁고 습한 하루였습니다.

" 태풍이 몰고온 찜통더위 "

타이페이 동쪽에서 북상중인 태풍 '맛사'가 비구름을 북쪽으로 밀어올린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무더운 공기가 한반도의 남쪽으로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태풍의 북상에 따라 토요일까지는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지만 이 비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낸 예보여서 태풍이 조금 더 중국쪽으로 치우치면 일요일 비도 약해지고 찜통더위는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상하이로 향하는 태풍 '맛사' "

앞서 전해드린 9호 태풍 '맛사'는 현재 중심부근 풍속이 시속 150km에 이르는 강력한 대형 태풍입니다. 태풍의 영향권만 600km에 이르는 대형태풍이기도 한데요.

현재의 움직임이 유지될 경우 토요일쯤 상하이 부근 해안에 상륙한 뒤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겠는데요. 다만 태풍의 영향반경이 워낙 넓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서쪽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겠지만 비가 내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맛사'라는 태풍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암컷 물고기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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