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치매가 걱정?…요리를 해보세요"

<앵커>

밤새 들어온 국제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남정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남 기자, 음식을 만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앞으로 남녀 불문하고 요리에 관심을 갖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도호쿠 대학 연구팀이 음식 만들어 본 적 없는 남성들에게 3달간 요리를 가르친 뒤 테스트한 결과, 요리를 배운 뒤 언어능력 점수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요리하는 사람의 뇌 움직임을 근적외선 촬영했더니 지적활동을 담당하는 대뇌의 전두 부위가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위 기능을 유지하는게 치매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늘리는 게 좋겠습니다.

-------

태국에선 여러 기독교 단체들이 지진해일 생존자들을 돕고 있는데, 이들을 따라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태국 카오락 지역에서만 이제까지 최소한 19명의 마을 주민들이 개종을 위해 강물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진해일로 어려워진 자신들을 정성껏 도와주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감동해 종교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국민의 95%는 독실한 불교 신자지만 지진해일 이후 종교를 바꾸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

영국의 밀랍인형 전시관에 왕족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키도, 얼굴도, 실제와 아주 닮아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인기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등도 함께 선보였지만 가장 인기 있는 건 윌리엄 왕자의 밀랍인형이었습니다.

여성 관람객들은 왕자의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에 감탄하면서 사진도 찍고, 꽉 끌어안고볼에 키스도 퍼붓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엘리자베스 여왕, 그리고 다이애나 비 모습도 완벽하게 재현돼 왕가 사람들을 가까이서 보려는 관람객들을 끌고 있습니다.

-------

최대한 크게, 또는 작게 만들어라.

이렇게 기네스북에 오르려는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초대형 속옷이 선보였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속옷 박람회에서 3층짜리 건물만한 노란 색의 속옷이 등장했습니다.

세 대의 재봉틀로 9시간 걸려 만들었다는데 수천 장의 속옷을 만들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의 천이 들어갔습니다.

결국 이 거대한 속옷은 기네스북에 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행사 주최측은 이걸 계기로 전 세계가 브라질산 속옷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라며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