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6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54명 가운데 44%에 해당하는 24명이 고위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오늘 공개한 자료에 통해 삼성 계열사 사외이사 54명 중 차관급 출신 4명을 포함한 24명이 대통령 비서실과 재정경제부 등을 퇴직한 고위 관료들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 출신 사외인사도 송정호 전 법무장관을 비롯해 7명에 달했고, 나머지는 학계와 언론계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의원은 "삼성이 이렇게 고위 관료와 법조인을 영입한 것은 관계와 법조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 의원은 공직자윤리위원회에게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4급 이상 퇴직공직자들 가운데 퇴직 후 2년 내에 삼성에 취직한 사람은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모두 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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