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참가국들은 오늘(2일) 수석대표 전체회의를 가졌습니다. 정회와 휴회를 거듭한 오늘 회의에서는 중국이 제시한 공동합의문 3차 초안에 대한 문안 조율을 진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북한과 중국, 미국과 중국이 양자 협의를 갖은 뒤, 우리 시각 오전 11시 20분부터 참가국 수석대표 전체회의가 회담장인 베이징 댜이위타이에서 시작됐습니다.
수석대표 회의는 시작한 지 20분만에 40분간 정회한 뒤, 오후 2시 20분쯤 점심식사를 위해 다시 중단했다가 오후 4시 25분쯤 재개됐습니다.
참가국들은 우선 의장국인 중국 수석대표가 이번 회담에서 결과물을 보려는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참가국들이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회의에 참석한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제시한 공동합의문 3차 초안에 대해 항목별, 단락별 순차적으로 각 대표단의 의견을 들어보는 방식으로 문안 조율을 시도했습니다.
중국측은 이와 함께 북-미간 맞서고 있는 평화적 핵 이용 권리 등 이견이 있는 핵심쟁점 부분에 대해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논의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힐 미국 수석대표는 수석대표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5개국과 북한 사이에 많은 차이점이 있고, 협상할 것이 여전히 많다고 말해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 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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