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단 부통령 사망…소요사태로 24명 숨져

<앵커>

방금 들어온 국제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남정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남 기자! (네,안녕하세요.) 수단 부통령이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하는데, 그런데 폭동은 왜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존 가랑 부통령이 사망을 했는데 흥분한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지금까지 24명이 숨졌습니다.

가랑 부통령은 남부 반군 지도자로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은 뒤 지난 달 부통령에 취임했었는데요, 이번에 우간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다가 헬기 추락으로 숨졌습니다.

혹시 부통령 사망에 어떤 음모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퍼지면서 소요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현재 수단 정부는 수도 하르툼 일대에 통행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

"옷을 벗고 오면 공짜", 오스트리아의 한 박물관에서 누드 관람객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면서 관객을 끌고 있습니다.

이 '나체손님 공짜 입장' 아이디어는 섭씨 36도를 웃도는 폭염과 '벌거벗은 진실'이라는 전시회 주제에 모두 딱 들어맞는다면서 박물관 측이 기획했습니다.

누드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수영복 차림까지 묵인해주고 있습니다.

이 파격적인 시도는 시원하게 공짜 관람 즐기려는 손님들을 끌어모으면서 이 박물관은 벌써 7만여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

최근 인도에 닥친 폭우와 산사태 때문에 결혼식장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커플은 휴대전화를 통해서 원격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교통수단과 마을이 침수돼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는 게 힘들어지자, 고작 비 때문에 결혼을 미룰 순 없다며 신랑이 내놓은 아이디어입니다.

이 부부는 휴대전화에 대고 맞절과 사랑의 서약을 했는데, 이 결혼식 과정 전부는 휴대전화에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서 자리에 모인 하객들에게 이원 생중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