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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라늄 농축기술 확보 증거제시"

미, "민간차원의 북핵도 수용 불가"

<앵커>

베이징 6자 회담에서 북한이 우라늄 농축 기술을 확보했다는 증거를 미국이 제시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회담 분위기는 좋지만 북한에 대한 당사국들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북한과 파키스탄간의 우라늄 농축 기술 비밀 거래를 보여주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타임즈는 6자 회담 미 대표단이 우라늄 핵무기 프로그램도 협상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은 증거를 내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파키스탄 핵과학자 칸 박사로부터 우라늄 농축기술을 확보해 할용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미 국무부도 우라늄 핵문제가 6자 회담의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맥코믹/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가 뜻하는 한반도 비핵화란 플루토늄이든 농축 우라늄이든 무기화 할 수 있는 모든 핵의 제거입니다.]

국무부는 또 힐 차관보가 북한에 대해 평화적인 핵이용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맥코믹/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민간차원의 핵 능력도 가져서는 안된다는게 미국의 분명한 입장입니다.]

국무부 맥코믹 대변인은 이번 6자 회담의 1차적인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대한 공동 선언문 채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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