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남산에서 가재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만 공교롭게도 오늘은 인천에서 맹꽁이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맹꽁이는 요즘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있어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황 은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맹꽁이가 돌아왔다죠?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생태환경이 파괴되면서 사라졌던 맹꽁이가 인천 해양생태공원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 보니 맹꽁이 울음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립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맹꽁이.
쟁기발 개구리라고도 하는 맹꽁이는 몸통이 부풀어 있고 머리 부분이 짧아 몸 전체가 둥급니다.
[한승우/인천 녹색연합 : 이 맹꽁이는 암컷인데 수컷 울음 소리를 듣고 찾아가고 있었어요]
등을 보면 황색 바탕에 청색을 띠는데요, 다 자라면 몸 길이가 4-5센티미터 정도가 됩니다.
맹꽁이는 올챙이 때부터 다른 개구리들과 구별이 됩니다.
꼬리를 보면 붉은 색이 선명하죠.
맹꽁이는 서울과 경기도, 경상남도와 중국 만주 지방에서 서식해 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비무장 지대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촌에서만 발견할 수 있어 환경부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자취를 감췄던 맹꽁이가 인천 도심 근처에 나타난 것은 그만큼 생태환경이 나아진 것을 뜻합니다.
[구대수/인천녹색연합 : 이렇게 사라진 맹꽁이 돌아오니 좋다.]
과거 시골 논두렁이나 밭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지만 환경파괴로 희귀종이 된 맹꽁이.
다시 돌아온 맹꽁이가 사라지지 않도록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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