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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현장검증서 상황재연 '논란'

유명 프로농구 선수의 성폭행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피해자와 피의자를 모두 불러 현장검증을 실시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프로농구 선수 Y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권모양은 지난달 28일 현장검증에서 담당 검사의 지시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재연해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그러나 사건 담당 검사인 박모 검사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주장이 크게 달라 현장검증을 실시했으며, 권양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현장검증에 권양도 참석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박 검사는 또 당시 현장검증에는 권양의 어머니도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어떤 이의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검사는 "사건 자체가 2년이나 지난 일인 데다 두 사람이 그 뒤에도 관계를 지속해 와 판단이 어려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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