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25일) 우리 대표단은 미국, 일본 대표단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열고 회담에 임하는 서로의 입장을 최종 조율합니다.
임상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자 회담 우리측 대표단과 미국 대표단이 오늘 오전 8시부터 우리측 숙소에서 양자접촉을 가졌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어제 남북 접촉 결과를 미국측에 설명하고 공동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의 '중대제안'에 따라 북한의 핵포기시 대북 송전이 이뤄질때까지 3년여 기간 동안,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참가국들이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는 문제를 미국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측과 접촉한 데 이어 우리대표단은 일본 대표단과도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일본 대표단간 양자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개별 양자 접촉에 이어 6자회담 참가국 차석대표들은 오늘 오후 한자리에 모여, 실무준비회의를 열고 회담 기간과 방식 등에 대한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의장국 자격으로 주최하는 참가국 전체 환영 만찬이 회담장인 조어대에서 열립니다.
참가국 대표들이 모두 모이는 첫 상견례 자리로 사실상 6자회담이 개막되는 셈입니다.
이 자리에서 북-미 양국이 첫 양자접촉을 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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