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갈루치, "한·미·일 동맹 범위서 군축회담 논의"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4차 6자회담이 군축문제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북한측 주장에 대해 한·미·일 3국 동맹관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갈루치 전 차관보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문제에 관해 북한과 대화한다는 사실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에게 매우 소중한 한국과의 동맹관계나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해치거나 방해하려 들 경우에는 절대로 북한과 그 문제를 거론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갈루치 전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으로 하여금 자체 재처리시설인 소규모 5㎿ 원자로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에 의해 건설되던 2기의 경수로를 폐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4년 북핵포기에 상응하는 대가로 경수로 건설과 중유공급을 지원한다는 북·미 기본합의서 체결 당사자인 갈루치 전 차관보가 '경수로폐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갈루치 전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인지해야 하고, 수년간 북한측이 제기해 온 사안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복안이 있어야 한다"며 보다 성실한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