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자회담, 26일 오전9시 베이징 조어대서 개최"

중, 6자회담 구체적 일정 확정

<앵커>

중국에서는 요즘 6자회담 개막 준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단의 베이징 도착 일자와 회담 개막 시간 같은 구체적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4차 6자회담 개막식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26일 오전 9시 베이징의 조어대 영빈관에서 열린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에 따라 일단 오는 24일부터 일주일동안 일반인들의 조어대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일정에 대해선 참가 당사국들과 협의 중이라며 폐막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평양과 베이징간의 항공편을 고려할 때 내일(23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미·일 대표단은 오는 24일, 러시아 대표단은 하루 뒤인 25일 각각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개최국인 중국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회담 개최 하루 전인 오는 25일 회의장인 조어대에서 각국 대표단을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북한과 미국이 이 자리에서 사전 접촉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국은 역시 오는 25일 비공식 협의를 갖고 회담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개월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북핵해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기 위해 참가국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