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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초비상사태…'진돗개 하나' 발령

차량 검문검색 등 탈취범 신원파악 주력

<앵커>

군과 경찰은 현재 이 총기 탈취범들이 타고간 차량을 찾기 위해 사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지금 초 경계태세입니다. 현장 위성중계차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네, 동해시 천곡동 해당부대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초비상 사태일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동해안 전역에는 현재 '진돗개 하나'가, 또 인접지역인 강원도 내륙지역엔 '진돗개 둘'이 발령된 상태입니다.

´진돗개 하나'는 대간첩 침투작전 경계태세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단계입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릉과 서울 방면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차량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총기 탈취범들이 타고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은 '서울 34허'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검은색 뉴그랜저 차량입니다.

군은 이에 따라 경찰과 공조 하에 이 차량을 수배하고 탈취범들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탈취범 3명 모두 스포츠 머리를 한 20대 후반에 키는 170cm 안팎이고 검은색 쫄티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장병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군단 직할 특경대를 출동시켜 탈취범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신속한 체포를 위해 항공전력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경찰도 새벽 0시를 기해 천 6백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서 264개 지점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탈취범들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숙박업소와 외진 도로를 중심으로 수색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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