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항공파업 장기화시 미주노선 차질 우려

사측, "교민 위해 미주노선에 조종사 우선 투입"

<앵커>

이번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파업이 장기화되면 특히 미주 노선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현지 모습 취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시아나 항공 해외 지점에는 운항 일정을 묻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수잔 박/아시아나 항공 LA지점 : 정상적으로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만약에라도 차질이 생길 경우에는, 저희가 손님들한테 미리 연락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조종사 파업으로 인해 오늘(19일)로 예정됐던 인천발 뉴욕행 화물기 1편이 결항됐습니다.

여객기는 인천-LA노선을 포함해 미주 노선 주 24편 모두 정상 운항될 예정이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운항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곽충식/아시아나 미주 본부장 : 우리 비행기가 취소되더라도 다른 항공사, 다른 루트를 이용해서 계획된 여행하실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할 것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국을 방문하려는 교민들을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종사들을 미주 노선에 우선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조종사들이 LA 공항 출발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예비조 두팀을 편성해 LA 공항에 대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