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8일) 합천의 낮 기온은 무려 35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당분간, 이런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동해안 지역에는 푄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백산맥을 지나온 더운 바람이 불어 들어가면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는 오늘 밤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런 무더위의 원인은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입니다.
당분간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하면서 계속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구요.
태풍 역시 타이완을 지나서 중국으로 평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경남으로만 아침에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릉도·독도 역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한 낮에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이 강릉과 제주도는25도를 보이겠는데요.
아침기온이 25도를 웃돈다는 것은 밤사이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는 의미가 되겠구요.
한 낮의 기온은 서울 31도를 보이면서 찜통같은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비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