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14일 오후 서울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어 이달 27일쯤 베이징에서 개막될 예정인 4차 6자회담과 관련한 대책과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3국 고위급 회의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으로,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와 힐 국무부 차관보, 사사에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이 참석합니다.
한국은 6자회담 의제를 공통 관심사인 북핵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일본측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납북자 문제를 회담의 정식 의제로 하자고 주장할 가능성이 커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