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평 보면 신발사이즈가 크게 나왔다 작게 나왔다부터 색깔이 차이가 있다는 등 세세하게 나와 있거든요.]
이처럼 인터넷 쇼핑을 할때 다른사람이 쓴 사용후기는 그 물건을 사는데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되곤 합니다.
충실한 사용후기가 얼마나 많이 올라 있느냐에 따라 쇼핑몰의 매출이 달라질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쇼핑몰들은 천원에서 최고 만원까지 현금 적립금을 제공하며 사용후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아지는 사용후기가 모두 일반 소비자의 글은 아닙니다.
[이치훈 /우리홈쇼핑 상품기획 : 일정한 패턴들이 있어요. (제품)업체에서 올리면, 진짜 일반 소비자들이 알 수 없는 장점을 나열하거나 그 상품의 장점을 너무 자세하게 기록한 경우에는 일단 의심한다.]
아예 업체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서 "써보니 좋다는 식"으로 가짜 상품평을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넷 업체 관계자 : 제가 시간당 (아르바이트생 고용)하는 회사 아는데, 자기들 사무실에 (아르바이트생들) 잡아놓고 시간당으로 하더라고. 그렇게 안하면 아무도 안 사요. 사용후기 넣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실태가 이렇다보니 소비자들도 이제는 상품평을 있는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심수연 : 어색하게 조목조목 사무적으로 쓴 것같은 느낌 받을 때는 이거 알바생이 썼구나 싶죠.]
[정지은 : 너무 악의적이거나 좋은 말만 써있다든지..]
하지만 업계에서는 워낙 정교하게 작성되기 때문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인터넷 업체 관계자 : 제가 보기에 그 정도 구별하면서 댓글 읽는 사람은 1,2%도 안될 걸요. 아무리 영악하다고 그래도 댓글보면서 조작됐다 아니다라고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봐요.]
물건을 써 본 경험담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려는 네티즌들의 적극성이 인터넷시장을 급성장시킨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높이는 업체들의 정정당당한 마케팅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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