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격적인 6자회담 복귀 발표. 일단 북핵문제 해결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까지는 해결돼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북핵 6자회담 재개의 의미와 전망을 윤영현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어젯밤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나, 이달 마지막주에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격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조·미 쌍방은 제 4차 6자회담을 2005년 7월 25일이 시작되는 주에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회담 재개 날짜와 관련해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수행해 베이징을 방문중인, 미국의 고위 관리는 이달 25일 베이징에서 열기로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뉴욕에서 북한과 미국 고위관리간 협의에서 북한이 25일 개최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담에 앞서 사전 협의를 위한 관련국간 논의가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초점은 이제 회담 재개가 아닌 , 회담이 열렸을 때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진전을 도출할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관련국간 사전협의는 어제(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중국과 일본, 한국 순방, 그리고 모레부터 14일까지 이어질 탕자쉬엔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방북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논의는 우리 정부가 내놓은 '중대 제안'과 3차 6자회담 때 미국의 제안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의 회담 복귀 선언으로 북핵 문제 해결의 청신호가 켜진것은 분명하지만 회담 전망이 마냥 밝은것만은 아닙니다.
우선 북한과 미국간 뿌리 깊은 상호 불신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회담을 다시 여는데만 1년여의 시간이 흐른데다 이번에야말로 북핵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성과를 이끌어내야하는 부담감을 6자회담 참가국 모두 안고 있습니다.
핵 동결과 폐기에 따른 체제 안전 보장과 보상 문제등을 놓고 철저한 이행과 검증 방안에 대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