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런던에서 일어난 연쇄폭탄 테러 사상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영국 경찰은 이번 폭탄 테러가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 아침 8시쯤 영국 런던 도심의 리버풀스트리트 지하철역에서 첫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지하철은 굉장한 폭발음과 함께 불과 연기에 휩싸여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생존자 : 탕 소리가 난 뒤에 불이 난 줄 알았습니다. 연기, 냄새, 너무 무서웠습니다.]
곧이어 다른 지하철역 2곳과 도로 위를 달리던 2층 버스에서도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이 연쇄폭발로 적어도 40명 이상이 숨지고 7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상자가 천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민간인이었습니다.
[목격자 : 택시든 무엇이든 아무거나 빨리 잡아서 타고 가고 싶습니다.]
런던 경찰은 아직까지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영국 경찰 당국이 사전에 테러 공격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러 전문가들은 이번 폭탄 테러가 전형적이 알카에다 수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Rubin/알케에다 전문가 : 이번 폭탄테러는 많은 사람에게 최대의 피해를 주기 위해 각각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폭탄을 터지게 했다는 점에서 알카에다 수법과 비슷합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긴급 TV 연설을 통해 G8 정상회의를 방해하기 위한 테러공격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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