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어제(4일)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어 오늘 김승규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국정원 개혁 방향을 비롯해 김 후보자의 자질과 견해를 집중 검증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 등은 국가보안법 개폐와 안보 현안에 대한 김 후보자의 입장을 따져 물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우리에겐 아직 안보 위협이 있어 법적인 방어시스템은 필요하다"면서 "안보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법을 국회에서 만들어달라"고 우회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정보 분야의 실무를 맡아본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로 국정원장에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 등은 김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며 검찰개혁에 자주 반대하자 여권에서 국정원장으로 질책성 인사를 한 게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 의원들은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종석 NSC 사무차장 등 증인과 참고인 10명 가운데 6명이 불참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여 청문회 진행이 3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오늘 청문회 결과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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