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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갈등…영국-프랑스 '신경전'

음식이 형편없는 영국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EU헌법과 이라크 전쟁 등에서 사사건건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있는 영국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6일) 싱가포르에서 이뤄질 2012년 올림픽 유치도시 최종 결정을 앞두고, 현지에서도 영국과 프랑스의 치열한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상대방의 경기장이 열악하다며 깎아내리거나 자국 국민들의 언어 능력을 치켜세우는 전법 등을 구사하면서 올림픽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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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몸에 맞지 않아서 속상했던 경험이 있으신지요.

아르헨티나에선 정부가 직접 여성들의 과도한 다이어트를 막겠다며, 더 큰 치수의 옷을 마련하도록 의류업계에 요청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사춘기 소녀들이 폭식증이나 거식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일본 다음으로 많습니다.

대부분이 옷을 사러 갔다가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 말에 수치심을 느끼고, 이 경험이 식이 장애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정부 요청에 따라 각 의류업계는 치수가 크면서도 모델 못지 않게 맵시가 나는 옷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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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은 자축 분위기에 푹 빠졌습니다.

연휴 기간 4천만 명의 대이동이 이뤄졌습니다.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밤 늦게까지 불꽃놀이와 행진,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습니다.

주말에 연휴가 겹치면서 미국 전역에서 사상 최고인 4천만 명이 여행이나 친지방문을 위해서 다른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 내 지지여론이 하락하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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