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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국형 마늘' 개발

"중국산 씨마늘 수입 대체효과"

<8뉴스>

<앵커>

국산 재래종 마늘보다 두배나 큰  '한국형 슈퍼 마늘'이 탄생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새로 개발된 신품종 마늘입니다.

기존의 국산 재래종 마늘에 비해 크기가 2배 가까이 큽니다.

화면 왼쪽이 재래종 마늘이고 오른쪽이 새품종 마늘입니다.

한눈에 크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마늘은 특히 재래종에 비해 각종 질병에도 저항성이 뛰어나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습니다.

[윤무경 박사/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 우리나라의 기후와 토질에 맞고 기존 마늘에 비해 4~50% 생산량이 더 많아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 마늘 개발로 중국에서 상당부분 수입되는 씨마늘 수요를 대체하고, 국산 마늘의 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마늘은 종자번식이 안돼 다자란 마늘쪽을 다시 땅에 묻어서 재배해 왔으며, 암수교배를 통해 품종 개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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