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이 오늘(29일) 오전 인천 지검으로 출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네, 인천지방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조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조금전인 오전 10시쯤 인천지검에 도착했고 지금은 10층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회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의 촬영에 응했지만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임회장은 지난 98년 서울 방학동 공장터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폐기물 처리비용을 부풀려 비자금 72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002년 7월 폐기물 처리비를 조작해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 임원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임회장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핵심참고인 최모씨가 해외로 달아나 지난해 1월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이 최근 임직원의 재판과정에서 임회장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검찰이 지난달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해외체류중이던 참고인 최씨가 어제 입국해 검찰 조사를 받아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회장의 비자금 조성 연루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대로 임회장을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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