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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총리, "당분간 위안화 평가절상 없을 것"

<앵커>

중국은 당분간 위안화 평가 절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톈진에서 열린 제6차 아셈 재무장관 회의 기조연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화 환율 개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위안화 평가 절상을 하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위안화 환율개혁은 현재의 필요와 미래의 발전성 등을 고려한 뒤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할 것입니다.]

환율 개혁엔 중국의 거시 조정 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재정 상황, 기업의 탄력성 이외에도 다른 나라들의 경제 사정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중국의 환율 개혁과 시기는 이런 요인들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한 뒤 독자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며 주변국들의 간섭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계는 현재의 위안화 환율이 40% 낮게 평가 절하돼 있어 중국의 저가 제품에 내수시장을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상 시기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압력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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