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동산가격 급등은 은행들의 '과다한' 주택 담보대출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은행의 기업대출은 6조8천3백억원인데 비해 가계대출은 10조천5백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대출이 기업 대출의 거의 1.5배나 되는 셈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기업대출이 11조8천6백억원으로 가계대출액 9조7천4백억원 보다 2조원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부동산가격 폭등세가 본격화된 이후부터는 가계대출이 전체 은행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지난달의 경우 전체 대출액 5조9천억원 가운데 가계대출액이 전체의 71%인 4조천8백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상품 판매경쟁을 벌이면서 가계대출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다시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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