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변압기 교체작업을 벌이던 한전 직원의 실수로 집안의 가전제품이 불에 타는 등 부천의 70여 가구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서울 명동에서는 어젯(24일)밤 빌딩 10여동이 정전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정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천시 작동의 전원주택 단지입니다.
집집마다 설치돼 있는 전기 계량기가 타버리고 컴퓨터와 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들도 그을리거나 고장났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한전협력업체 직원이 주택단지에 있는 대형 변압기를 수리하던 중 갑자기 표준전압보다 높은 전압이 흐르면서 각종 전기시설과 가전제품들이 작동을 멈췄습니다.
더욱이 폭발음이 들리고 타는 냄새가 진동해 주민들이 크게 놀라 대피했습니다.
[피해주민 : 병원갔다온 아주머니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러 나갔더니 안팎에서 연기가 나는데 그냥 쓰러졌어요.]
한전은 변압기 교체작업을 벌이다 직원이 선을 잘못 연결해 순간적으로 전압이 급격히 높아져 사고가 일어났다고 해명했습니다.
[한전 배전부 관계자 : 작업자 과실로 원래 220볼트여야 하는데 더 세게 넣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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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20분쯤 서울 국민은행 명동 본점을 비롯한 주변 빌딩 10여채가 15분 동안 정전돼 시민들이 한꺼번에 건물을 빠져나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한전은 주변 빌딩 공사현장에서 인부들이 지하에 매설돼 있던 케이블을 잘못 건드려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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