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한때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가공포 때문에 뉴욕증시도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8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값이 오늘(24일) 뉴욕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1.91달러 오른 6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그제 기록한 장중 최고가 59.7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60달러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마감가격은 1.31달러, 2.3% 오른 59.4달러였습니다.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60달러선으로 올라섬에 따라 유가가 얼마나 더 뛸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라크 사태와 같은 공급차질 우려가 작용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수요증가가 유가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정유회사들의 원유정제 능력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고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가 가격 조절능력을 상실한 것도 문제입니다.
유가폭등은 뉴욕증시에서 곧장 주가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와 금리인상 우려에다 소비위축 가능성이 부각되며 특히 다우존스 지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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