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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때문에 고심'

한국인 첫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놓고 고심한 까닭은 스승인 거스 히딩크 에인트호벤 감독에 대한 의리와 새 리그 적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제(22일) 이적 통보를 받고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박지성 선수는"생각했던 것만큼 기쁘지는 않다"며 "상당히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배웅차 인천공항에 나온 부친 박성종씨도 이에 대해 "20일 동안 고민한 이유는 첫번째가 히딩크 감독, 두번째가 리그 적응 때문이었다"고 힘든 결정이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씨는 "히딩크 감독에게 제일 미안하다. 지성이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히딩크 감독이 너무 잘해줬다. 가라고 할 때 가는 게 좋은데..."라면서 "그래도 영국에서 잘 하는게 보답하는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으로 출국하는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 생생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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