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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전면적 '군 인권' 실태조사

<8뉴스>

<앵커>

국가인권위원회도 정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권위는 앞으로 군 인권 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인권위 조사관들은 사건 당일인 어제 오후 가해자인 김 일병을 따로 만나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사관들은 언어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도 담당 과장을 포함해 조사관 3명을 부대로 보내 조사를 계속했습니다.

부대원들을 모두 만나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가려보겠다는 것입니다.

[한희원/국가인권위 인권침해조사국장 : 조직적인 구타 가혹행위에 기한 사건이 아닌지를 염두해 두고 조사해서 책임자에게는 책임을 묻도록 하고...]

인권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군 인권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도 밝혔습니다.

[한희원/국가인권위 인권침해조사국장 : 여러가지 일련의 국방부 자체 인권 개선 노력이 있는데 이 노력이 실효성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겠다.]

인권위는 조사 결과 인권 침해 요소가 드러나면 군 당국에 철저한 구조 개선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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